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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0~500,000

클리어
SKU: N/A 카테고리:

설명

김현석

노이미지

500,000 / 에디션 1개

디지털과 아날로그에서 발견할 수 있는 X의 사용, 검은색과 흰색의 표면, 도트와 픽셀에 주목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물성을 연구한다.

하얀색 점(원)을 프린트하고 그 위에 X를 페인팅한다. 겉으로 표상하고 있는 것은 엑스박스(엑박)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웹상에서 이미지의 링크를 연결할 수 없거나 표현 불가능할 때 쓰이는 이미지이지만, 물질세계에서는 X의 표식이 외력으로부터의 보존 또는 존재 행위로 쓰이기도 한다.

시각적으로 거의 보이지 않는 하얀색의 원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간격을 표현한다. 하얀색의 RGB의 각 값이 254인 이유는 최소 인쇄 값이기 때문이다. 255는 완벽한 화이트기에 없음으로 인식하고 프린트되지 않는다.

도트(dot)로 표현된 프린트와 디지털적인 페인팅의 방식을 사용한 것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서로의 방법을 교차시켜서 물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시도이다.

The work focuses on the use of X both in digital and analog forms. Draw a white dot and paint X above it. It means ‘not loading image’ in digital, but in reality, this X has connotations of protection from the outside world or safety.

무한원점(+)

무한원점(-)

150,000 / 에디션 각 3개, 총 6개

디지털상에서 하얀색 점과 검은색 점을 그린 후 그것을 조금씩 확대(0.38% to 12,800%)하며 스크린 캡쳐한 이미지를 한 타임라인에 엮은 애니메이션이다. 스크린 캡쳐를 한 이유는 작업 환경에서의 스크린과 1:1의 해상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상에서 이미지 스케일링을 할 경우 안티앨리어싱 효과로 인해 픽셀이 뭉개진다.

하얀색의 RGB 값은 254이고, 검은색의 RGB 값은 1이다. 그리고 이 것을 비트맵(1bit)으로 변환했다. 디지털에서 RGB 값이 255 또는 0 일 경우, 완벽한 화이트와 블랙이기 때문에 비트맵으로 변환 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하지만 그 값의 이하/이상일 경우 일종의 디더링 (Dithering. 간단히 점과 점을 일정 패턴으로 교차해서 찍으면서 멀리서 보면 색이 섞여 보이게끔 하는 기법) 효과에 의해 조그마한 점들로 변환된다.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점을 디지털의 픽셀에 의해 생성된 이미지를 무한히 확대 또는 축소하면서 촉각적인 시각성을 드러나고, 도트와 픽셀의 공간을 유영하는 듯 한 느낌이 들기도 혹은 윈도우 스크린세이버 느낌이 나기도 한다.

A white dot and black dot are digitally drawn and magnified (0.38% to 12,800%) gradually. Screen capturing (to maintain 1:1 resolution) them, the artist creates an animation. 

A white on RGB is 254 and the black is 1. They are converted into a bitmap (1 bit). When RGB is 255 or 0, it is completely white and black, so there is no change if it is converted into a bitmap. But when it is above or below, they will become small dots due to ‘dithering.’

www.kimhyun-se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