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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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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銀智(김은지)

最新遺物(최신유물)

第一號(제1호) 서울 世運商街(세운상가)(비)

500,000 (250,000 x 2) / 에디션 1개

第二號(제2호) 己亥銘(기해명) 구워진 革命(혁명)

50,000 / 에디션 1개

2019년 20조를 투자하여 마중 나갈 4차 산업혁명은 온 것인지, 올 것인지, 오지 않을 것인지 알 수 없다. 실체 없는 그것을 바라보며 low와 high의 기술 간의 계층과 차별을 느낀 작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록을 시도한다. 차별 지점은 개인적이고 비공공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기술의 계층은 한 번쯤 논의되어야 할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시도하는 이곳은 재개발이 진행 중인 을지로의 세운상가이다. 사라지는 을지로의 수많은 로(low) 테크 장인들 곁엔 4차 산업혁명의 상징인 세운상가가 굳건히 서 있다. 작가는 도자의 언어로 세운상가를 유물화 한다.

도자는 썩지 않는다. 200년 후의 시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데이터와 세운상가의 관계를 재해석해 기록한다. 과연 이 유물은 혁명의 결과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 1960년대, 당시 서울특별시장 김현옥은  ‘세계의 기운이 이곳으로 모이라’는 뜻을 담아 이 지역의 상가 이름을 세운(世運) 상가로 결정했다.  (3D 디자인  : 고산홍 / 킨츠키 : 김수미)

This clay work connects the dat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with the Sewoon building. Can this be a relic? Can this be a relic of revolution?

https://brillerkim.github.io/